(유럽개장)세계경제 성장 전망 하향조정..'급락'
2013-06-13 16:44:30 2013-06-13 16:47:2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세계은행(WB)이 세계 경제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89.96포인트(1.43%) 밀린 6209.49를 기록 중이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 대비 161.74포인트(1.99%) 급락한 7981.53에,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 대비 61.86포인트(1.63%) 내린 3731.84로 거래되고 있다. 
 
세계은행(WB)은 올해 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2% 포인트 내린 2.2%로 하향 조정했다. 유로존과 신흥국 시장에서 경기성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유로존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자산매입 규모를 줄일 수 있다는 우려감도 이날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특히 유럽중앙은행(ECB)이 추진하는 국채매입프로그램(OMT)에 독일 헌법재판소가 적법성 여부를 가린다며 제동을 걸자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이다.
 
크리스 그린 퍼스트 NG 캐피탈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미래를 가늠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시장은 안정을 추구하면서도 제한 없는 자극을 원한다"고 말했다.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 그룹이 스티븐 헤스터 최고경영자가 올해 말쯤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히자 6.17% 하락 중이다.
 
독일의 도이치포스트(-2.62%), 알리안츠홀딩(-2.56%), 코메르츠뱅크(-2.00) 등 금융주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의 바클레이즈(-2.41%), 로이츠 TSB 그룹(-2.13%), 프르덴셜(-2.08%)도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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