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와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14일 파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글로벌 경제위기와 오는 4월로 예정된 G20(주요20개국) 경제정상회담 문제 등을 논의한다.
브라운 총리는 이어 독일 베를린을 방문,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도 비슷한 의제로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총리실 대변인이 밝혔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브라운 총리가 프랑스와 독일을 순방하면서 양국 정상들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경제위기에 대한 유럽의 대응책과 G20 정상회담 문제에 관한 각국의 입장을 조율해 보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고 프랑스 언론들이 전했다.
이에 앞서 브라운 총리는 13일 런던에서 벤 버냉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과 회동할 예정이다.
유럽의 경제대국인 독일과 영국은 정부지출을 통한 경기 부양을 둘러싸고 현격한 견해차를 보이며 갈등을 겪었었다. 페어 슈타인브뤽 독일 재무장관은 브라운 총리의 경기부양책을 "형편없는 케인즈주의 정책"이라고 비판했었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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