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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데일리)재고 증가에 유가 '하락'..금도 약세
2013-06-05 08:17:42 2013-06-05 08:20:41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휘발유와 디젤 재고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유가가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14센트(0.2%) 하락한 배럴당 93.31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18달러(1.2%) 상승한 배럴당 103.24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매입 규모가 오는 10월쯤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에 S&P500 지수가 하락세를 보인 점도 유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현 시점에 즉시 중단하는 것은 너무 이르지만, 조만간 규모를 축소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슈워크 슈워크그룹 대표는 "경제기초 여건이 여전히 좋지 않다"며 "유가가 상승할만한 호재도 없었다"고 말했다.
 
금 가격도 달러화 강세와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는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1% 내린 온스당 1397.20달러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프리포트-맥모란 구리&금 광산이 문을 닫아 구리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구리 7월 인도분은 1.2% 오른 3.369달러에 거래됐다.
 
곡물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옥수수 가격은 생산량이 13% 증가한 9억6580만 메트릭톤을 기록할 것이라는 미 농무부의 분석 탓에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12월 인도분 옥수수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1% 떨어진 부셀당 5.5425달러를 기록했다.
 
밀 가격은 전일 대비 0.4% 떨어진 부셀당 7.0625달러를, 대두 선물은 0.7% 하락한 부셀당 15.215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원자재 가격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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