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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메이저리그, 5월의 신인 발표..류현진 이번에도 고배
2013-06-04 09:48:50 2013-06-04 09:51:54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몬스터' 류현진이 5월에도 '청소부' 개티스에 밀렸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4일 오전(한국시각) 지난 5월에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와 신인을 선정하는 '5월의 선수상', '5월의 신인상'을 발표했다.
 
내셔널리그(NL)의 신인상은 에반 개티스(27·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지난 5월에 이어 다시 탔다. 내셔널리그에서 이달의 신인상을 두 달 연이어서 수상한 선수는 지난 2010년 4~5월 제이슨 헤이워드(애틀랜타) 이후 처음이다.
 
개티스는 5월 한 달간 22경기에 출전해 6홈런 16타점, 타율 3할1푼7리를 올렸다. 타점은 신인 선수들 중 최고 기록이며, 홈런은 제드 교르코(샌디에이고)와 타이다.
 
류현진의 지난달 성적은 빼어났다. 5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승1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열렸던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는 완봉승도 거뒀다.
 
다만 개티스는 인생역전 스토리가 있다. 한때 야구를 포기한 개티스는 피자 배달원과 청소부 등으로 살다 뒤늦게 야구로 돌아온 특이 이력이 있다.  게다가 포수, 1루수, 좌익수 등 여러 포지션을 돌면서도 4월보다 성적이 좋다.
 
아메리칸리그(AL)의 신인으로는 네이트 프레이먼(27·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선정됐다. 내야수인 프레이먼은 14경기에서 1홈런 9타점, 타율 3할5푼1리를 기록했다.
 
한편 NL의 '이달의 선수'에는 도모닉 브라운(필라델피아 필리스), '이달의 투수'에는 패트릭 코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AL의 '이달의 선수'에는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이달의 투수'에는 제이슨 바르가스(LA에인절스)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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