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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이대호, 2경기 연속 안타..타율 3할3푼7리
2013-06-04 08:22:53 2013-06-04 08:25:56
◇이대호. (사진제공=SBS CNBC)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빅보이' 이대호(31·오릭스 버팔로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소속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대호는 3일 오후 고베 호토모토 필드에서 열린 2013시즌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홈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1안타를 쳐낸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3푼9리에서 3할3푼7리(193타수 65안타)로 약간 내려갔다. 다만 퍼시픽리그 타율 선두는 지켰다.
 
이대호는 히로시마의 세번째 투수 우메츠 도모히로를 상대하며 7회 2사 2루 상황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렸다. 전날 3안타를 쳐낸 데 이어 2경기 연속 안타였다. 포수의 완벽한 블로킹 때문에 2루 주자인 사카구치 토모타카가 홈에서 잡히며 타점을 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남은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는 상대 선발 나카무라 쿄헤이(24)를 상대로 1사 1, 2루 타점 찬스를 잡아 유격수 땅볼로 병살타에 그쳤다. 이어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상황에서는 나카무라에게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5회 2사 2루 상황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고개를 떨궜다.
 
한편 오릭스는 이날 히로시마에 5-1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4-0으로 앞선 8회초 1실점했지만 8회말 다시 1득점해,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25승1무25패가 되면서 승률 5할에 복귀한 오릭스는 퍼시픽리그 5위를 유지했다. 히로시마 카프는 21승1무30패로 센트럴리그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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