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카드 해외사용 실적이 1년3개월 만에 감소했다. 해외여행자 수가 늘어났지만 1인당 카드사용 실적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은 31일 발표한 '2013년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을 보면 1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이 24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25억2000만달러보다 1.2% 줄어든 규모다.
한은 측은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1인당 카드 사용금액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분기 중 출국한 내국인 숫자는 372만명으로 전분기보다 8.2% 늘어났다.
이에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한 인원 역시 564만7000명으로 0.4% 증가했지만 1인당 카드 사용금액은 오히려 1.6% 줄어든 440달러를 기록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와 직불카드가 전기 대비 각각 1.4%, 5.7% 감소한 반면, 체크카드 사용은 2.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사용비중은 신용카드 68.7%, 체크카드 19.3%, 직불카드 12.0% 순이었다.
비거주자(외국인)의 국내 카드 사용금액은 11억2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12.5% 줄었다. 외국인 입국자수가 줄어들면서 카드 국내 사용자수와 1인당 카드 사용금액이 감소한 탓이다.
올 1분기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입국자수는 258만명으로 전분기보다 4.6% 감소했다.
이에 따라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외국 신용카드를 사용한 외국인도 279만6000명으로 전분기보다 8.2% 줄었고, 1인당 카드 사용금액도 400달러로 4.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제공=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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