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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장도 독극물 리친 편지 받아
2013-05-30 09:38:17 2013-05-30 09:41:08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마이클 블룸버그 미국 뉴욕시장이 독극물이 들어있는 협박 편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
29일(현지시간) CNN방송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불법총기를 반대하는 시장들(MAIG)'모임을 주도하는 뉴욕경찰청은 블룸버그 시장과 간부인 마크 글레이즈 국장에게 독극물인 리친이 검출된 편지가 전달됐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시장이 받은 편지에는 총기 규제 논쟁에 대한 언급과 협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시장은 총기 규제를 적극 지지하는 인물로 알려져있다. 
 
이에 뉴욕경찰청은 연방수사국(FBI)의 합동 테러리즘 전담반과 함께 편지의 전달 경위와 발송자의 신원 등을 파악하고 있다. 
 
리친(ricin)은 피마자(아주까리) 종자에 함유되어 있는 맹독물질로 소량으로도 사람을 죽게 할 수 있다. 
 
지난달에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연방 상원의원들에게 리친이 든 편지가 발송돼 파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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