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를보는남자)코스피, 2000포인트 재등정 지속되나?
2013-05-30 07:57:37 2013-05-30 08:00:42
이슈를 보는 남자
출연: 김시영 기자(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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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두달만에 2000고지 재등정 이어가나
- 코스피, 14.98포인트(0.75%) 오른 2001.20 마감
- 미국 부동산 회복, 유럽 경기부양 등 호재 영향
- 외국인 귀환, 지수 2000선 돌파의 첨병 역할(?)
- 코스피지수 지속 상승 위한 필요 충분 조건은(?)
- 투자주체, 모멘텀, 주도주 없는 삼무장세 끝나나
- 소외됐던 경기민감주 주목, 단기조정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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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슈를 보는 남자 시간입니다. 코스피지수가 두달여 만에 2000선을 재돌파 했습니다. 대내외 호재와 외국인이 대거 순매수에 참여한 것이 지수상승의 동력이 됐는데요. 이에 따라 선진국 증시와의 디커플링이 해소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이슈를 보는 남자에서는 코스피 지수 2000돌파 의미와 전망, 이에 따른 투자전략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마감 상황부터 살펴봐야 할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두달여만에 2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어제 코스피지수는 14.98포인트 오른 2001.20포인트로 마감했는데요.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3월 29일(2,004.89) 이후 약 두달 만으로 사거래일째 상승세입니다.
 
앞서 경제지표 호조 소식에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일본시장이 안정을 찾은 점이 코스피 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유럽과 일본 중앙은행이 경기부양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이 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인데요. 외국인은 3600억원 가량 순매수하면서 지수상승의 주역이 됐습니다.
 
<앵커> 두달만의 지수 2000선 재돌파는 박스권에 갇혀 있던 국내증시에 여러 의미를 부여할 것 같은데요. 향후 시장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방증일까요?
 
<기자> 네. 전문가들은 지수 2000선 돌파 이후 코스피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탈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대체로 상승쪽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랠리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것인데요.
 
이 같은 분석에는 대내외 악재 희석과 호재 부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미국 부동산이 완연하게 살아나고 있고 유럽 경기부양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점이 대표적인데요. 아울러 뱅가드 펀드 이슈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외국인 수급 상황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증시에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증시에서도 나타났지만 외국인이 순매수에 적극 가담한 것이 지수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은데요. 아직은 외국인의 추세적 순매수 전환을 예단키는 어렵지만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움직임을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네. 나쁘지 않습니다. 국내 증시에서 '큰 손' 역할을 하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완화되거나 순매수로 전환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외국인 순매도 중심이었던 뱅가드펀드 매물이 70% 이상 소화된 것으로 추정되는데다 글로벌 증시와 업종, 국내 증시와 업종간 수익률 격차가 확대되면서 외국인의 순매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을 낳고 있습니다. 실제 외국인의 최근 거래 패턴을 보면 매도보다는 매수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적극적인 순매수 전환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분석입니다.
 
<기자> 이밖에 코스피지수가 지속상승하기 위한 필요충분 조건으로 증권가에서는 어떤 것들을 꼽고 있나요?
 
<기자> 네. 일단 최근의 지수상승이 단기적 가격 조정에 따른 저가 매수 측면이 큰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보고 있는데요. 하지만 전반적인 흐름 자체는 지수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결국 중장기적으로는 대외여건 개선에 따른 추세전환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것인데요. 미국 실물경기 회복, 각국의 경기부양 가속화 등이 뒷받침 될 경우 투자심리 호전에 따른 추가상승을 기대해 볼만 하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본격적인 상승세는 6월 증시에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삼무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은 증시의 상승여력을 한계짓고 있다는 지적도 있지요?
 
<기자> 네. 최근 국내주식시장은 매수주체, 모멘텀, 주도주가 없는 이른바 삼무장세의 성격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다만 달라진 점은 지난 4월까지 부진했던 업종별 선순환의 모습이 감지되고 있고, 중소형주의 과도한 쏠림의 변화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때문에 6월 증시는 변동성 확대와 반등 흐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대형주가 반등에 중심에 설 것이라는 분석을 낳고 있구요. 이에 따라 당분간 대형주 중심의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는 실적 변수가 더해지고 있는데요. 수출기업의 2분기 실적 회복이 기대되고 있는 점, 국내 증시에 매력을 느끼는 외국인 대기자가 많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해석됩니다.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단기적으로 박스권 상단을 높여서 2000선 안착을 시도하는 동시에 2030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수 2000선 재돌파에 즈음한 투자전략, 전문가들은 어떻게 조언하고 있나요?
 
<기자> 네.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하반기 증시 상승 동력이 충분한 만큼 그동안 소외됐던 경기민감주 위주로 접근하라고 조언하고 있는데요. 경기모멘텀의 영향을 받는 IT, 반도체 등 경기 민감주에 관심을 가져아 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싸이클상 소외됐던 화학, 정유, 기계업종도 경기흐름이 우호적으로 변하면 상승여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다만 글로벌 증시에 민감한 국내 증시 특성상 하반기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는다면 상승 동력이 둔화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미국 증시가 7개월 째 상승중이고 단기 상승 피로감으로 단기 조정이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 대형주들 보다 우량 중소형주와 낙폭 과대주 위주로 포트폴리오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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