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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IMD 국가경쟁력 평가 3년 연속 '22위'
2013-05-30 00:01:00 2013-05-30 00:01:00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우리나라가 올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 국가경쟁력지수 평가 결과, 총 60개국 가운데 2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연속 동일한 순위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D의 2013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은 22위로 3년 연속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우리나라는 ▲1997년 30위 ▲2001년, 2005년 29위 ▲2009년 27위 ▲2011년, 2012년, 2013년 22위를 기록 중이다.
 
1위는 미국으로 2위와 3위는 각각 스위스와 홍콩이 차지했다. 또 중국과 일본은 각각 21위, 24위를 기록했다.
 
지난 1997년부터 올해까지 국가별 경쟁력 순위를 최저점 대비 상승폭 기록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19단계 상승해 60개국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20단계 상승한 아랍에미리트(UAE)가 차지했다.
 
아울러 지난 1997년과 올해 순위 비교시 한국은 8단계 상승해 5등 이상 상승한 국가들로 분류되는 '우승(Winner)국가'로 분류됐고, 상승폭 기준으로는 4위(총 46개국)를 기록했다.
 
분야별로 보면 우리나라는 ▲경제성과(27→20위) ▲정부효율성(25→20위) ▲인프라(20→19위)분야는 상승한 반면, 기업효율성(25→34위) 분야는 하락했다.
 
또 333개의 세부항목 중에서 5위 이내 상위권 항목은 ▲장기실업률(1위) ▲공공부문 고용(2위) ▲기업의 연구·개발(R&D) 지출비중(2위) 등 21개 항목이 포함됐다.
 
반면에 50위 미만인 하위권 항목에는 ▲기업이사회의 경영감독(57위) ▲노사관계 생산성(56위) ▲관세장벽(56위) 등 23개 항목이 꼽혔다.
 
특히 IMD는 한국경제의 도전 과제로 ▲가계부채 완화 ▲실업률 관리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재정 건전성 강화 ▲낮은 물가, 맞춤형 복지제도를통한 저·중소득 가구 지원 ▲북한 위협 대비 경제체질 강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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