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용유지지원금 中企에 몰려
2009-01-09 16:18:3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원석기자] 지난해 고용유지 지원금을 신청한 사업장이 2007년에 비해 200% 넘게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원금액의 절반 이상이 중소기업에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9일 노동부의 2008년 고용유지조치계획서 신고 현황에 따르면 총 신고건수는 2007년에 비해 233.4% 증가한 1만 1667건으로 집계됐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사정이 어려울 때 사업주가 근로자를 감원하지 않고 일시휴업, 직업훈련, 휴직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인건비 일부와 훈련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고용유지금 지급신청은 지난해 11월 1329건, 12월에 7464건을 기록해 전체 신청건수의 80%가 경기침체가 본격화된 연말에 집중됐다.
 
지난해 집행된 고용유지지원금 규모는 306억원으로 이 중 64.5%, 약 200억원이 100인 미만의 중소기업에게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유지지원금이 100인 미만 중소기업에게 몰렸다는 것은 그만큼 작은 규모의 사업체들이 경제불황 때문에 사업장을 일시 휴업하거나 직원들을 휴직시킨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올해 고용유지지원금 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할 것"이라며 "이미 올해 예산안에서 고용유지지원금 규모를 457억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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