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 60% "인력감축 반대"
잡코리아 조사…"지속적 성장기반 마련 필요"
2009-01-09 10:20:00 2009-01-09 18:31:00
[뉴스토마토 안준영기자] 기업체 인사 담당자들의 절반 이상이 불경기로 인한 인력 감축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 (www.jobkorea.co.kr)는 기업 인사담당자 231명을 조사한 결과 불경기 인력감축에 반대하는 응답이 58.4%로 나타나, 찬성 응답 41.6%보다 많았다고 9일 밝혔다.

인력감축에 반대 의사를 밝힌 인사담당자들은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58.5%)'이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들었다. 또 '기업 내 불안한 분위기를 막기 위해(31.9%)'서와 '기업 경쟁력 악화를 막기 위해(20.0%)' 등도 중요한 이유로 꼽혔다.

'기업이미지 악화를 막기 위해'라고 답한 사람은 2.2%에 불과해 불경기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기업이미지 등 추상적 가치보다는 직접적으로 회사 이익과 연관되는 가치를 우선시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인력감축을 찬성하는 이유로는 '인건비를 최대한 줄여야 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2.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업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37.5%)', '기업의 존폐 위기이기 때문(30.2%)', '경제 불황으로(29.2%)' 등이 뒤를 이었다.

인력감축에 따른 공백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는 '기존 인력을 유지하겠다'는 응답이 68.8%로 가장 많았다.

또 직급이 높아질수록 인력 감축에 대체로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 담당자 중 사원(38.9%)과 대리(30.6%) 직급은 30% 이상이 인원 감축에 반대한 반면 임원(26.3%)은 상대적으로 반대 의견이 적었다. 

뉴스토마토 안준영 기자 andre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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