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 불황으로 아파트에 이어 상가 공급량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상가정보업체 상가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공급된 상가 건수는 총 372건으로 지난 2007년 445건 대비 18.2% 감소했다.
점포수는 지난 2007년 2만2234개에서 지난해 1만5234개로 32.58%, 분양면적은 302만2천㎡에서 216만6천여㎡로 28.3% 각각 줄었다.
아파트 단지내 상가는 지난해 187개 현장에서 공급되며 2007년의 258개에 비해 27.5% 감소했다.
경기에 민감한 테마쇼핑몰도 감소세가 컸다. 지난해 전국에 공급된 테마쇼핑몰은 6개에 그쳐 전년도의 11개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주상복합 상가도 지난해 35개 현장이 분양되며 전년도(45개) 대비 22.2%가 줄었다.
근린상가만 인천 논현, 김포 장기, 기흥 흥덕, 화성 향남지구 등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에서 예년과 비슷하게 공급됐다고 이 회사는 분석했다.
상가114 권혁춘 팀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규제 완화에 따른 기대감이 컸지만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닥치며 경기에 민감한 상가시장도 큰 타격을 입었다"며 "새해에도 상가시장의 불황이 예상되는 만큼 비교적 수익성이 보장되는 판교, 남양주 진접 등 택지지구 아파트 상가나 근린상가 위주로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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