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시황)코스피, 하락 전환..外人·기관 매도에 1960선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 전환해 1960선 까지 밀려났다.

 

24일 오후 2시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87포인트, 0.15% 내린 1966.32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1107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7억원, 344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1.49%), 금융업(1.36%), 보험(1.30%) 등이 상승하고 있고, 반면 운수창고(-1.34%), 의료정밀(-1.32%), 화학(-1.27%) 등이 하락하고 있다.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에 은행주가 강세다.. 하나금융지주(086790)가 2.73% 오르고 있고,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기업은행(024110)이 1%대 상승세다. BS금융지주(138930)와 DGB금융지주(139130)도 각각 2.96%, 0.89%씩 오르고 있다. 우리금융(053000)은 민영화 기대감에 3% 넘게 상승하고 있다.

 

엔저 완화에 자동차 부품주 역시 강세다. 화신(010690)은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세종공업(033530), 에스엘(005850)이 2~5%대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를 포함하는 자동차주 3인방은 상승폭을 다소 줄이긴 했지만 1% 내외에서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기(009150)가 실적개선 기대감에 3.24%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4포인트, 0.24% 오른 570.68을 기록하고 있다.

 

30도를 넘는 초여름 더위가 시작되면서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에 스마트그리드주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피에스텍(002230)은 8%대 오르고 있고, 누리텔레콤(040160)과 옴니시스템(057540)이 2~3%대 상승세다.

 

또 정치권을 중심으로 공인인증제 폐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전자인증(041460)이 가격제한폭까지 내렸고, 인포바인(115310)도 13%대 밀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