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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맞춤형 지원으로 글로벌 디자인기업 키운다
2013-05-21 13:34:04 2013-05-21 13:37:03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글로벌 역량을 갖춘 디자인기업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디자인기업역량강화 사업이 더욱 더 많은 기업에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바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디자인기업역량강화 사업을 기업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편한다고 21일 밝혔다.
 
디자인기업역량강화 사업은 정부가 창의와 혁신을 갖춘 디자인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한 것으로 상품기획, 디자인개발, 생산, 유통 등 비즈니스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하지만 그동안은 지원 예산규모(2011년 40억원, 2012년 80억원)가 작고 완전경쟁체제인 디자인 산업 특성상 일부 상위기업만 수혜를 보게 돼 성장잠재력과 성공가능성이 높은 중소 디자인 전문기업에게는 불리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앞으로 매출액과 전문인력, 신규채용, 전문분야, 지원금 등을 기준으로 기업을 창조, 선도, 글로벌 기업으로 구분한 뒤 기업군별 규모와 역량차이를 고려해 정부지원금과 과업범위를 맞춤식으로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디자인기업역량강화 사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안>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한편, 산업부는 올해 디자인기업역량강화사업을 위해 오는 22일 신청공고를 내고 사업계획서를 접수 받은 뒤 평가를 거쳐 8월 중으로 신규과제와 사업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최대 2개까지 과제 응모가 가능하며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의 산업기술지원 사이트(itech.keit.re.kr)에서 인터넷 전산등록 후 접수번호를 부여받아 신청서(사업계획서 및 첨부서류)를 우편 또는 인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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