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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에서 일할 인재를 찾습니다
2013-05-19 12:00:00 2013-05-19 12:00:00
[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세계은행(World Bank, WB)이 내년부터 함께 일할 청년인재들을 전세계를 대상으로 공개채용한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오는 6월30일까지 2014년도 청년전문가프로그램(YPP) 지원서를 접수한다.
 
세계은행은 사실상의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과 최소 1년에서 최대 5년까지의 기간직의 두가지 형태로 직원을 채용하는데 YPP는 기간직에 해당된다.
 
그러나 YPP출신들도 2년간 순환근무 성적에 따라 대부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매년 YPP선발에만 전세계에서 1만여명의 지원자가 몰린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0년에 1기로 선발된 2명이 올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현재 세계은행그룹 전체의 한국인 직원은 파견공무원을 포함해 46명이다.
 
2014년도 YPP지원서 접수는 지난 1일부터 온라인으로 시작됐으며 오는 6월30일까지 실시된다.
 
만 32세 미만의 석사급 인재로 3년 이상의 경력이나 지원분야에서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경우 지원이 가능하고, 영어에 능통하고 세계은행그룹이 사용하는 제2외국어를 구사하는 경우 우대된다.
 
컴퓨터공학·회계·마케팅·법학·언어학 전공자의 경우 경제·금융·교육·공공보건·사회과학·엔지니어링·도시계획·천연자원관리 등 세계은행 관련학위를 별도로 취득하지 않으면 YPP지원이 불가능하다.
 
선발은 서류심사인 1·2차 합격발표 후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선발되며 탈락자 및 합격자는 이메일로 통보된다. 1만여명의 지원자에서 약 30명이 최종선발될까지는 약 9개월이 소요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높아진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반영해 국제금융기구 진출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면서 "정부는 국제금융기구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국내 우수 인력의 세계은행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원대상, 자격요건, 접수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세계은행 채용홈페이지(www.worldbank.org/careers/ypp)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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