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시황)코스피, 外人·기관 동반 매수..1960선 지지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1960선을 지지하고 있다.

 

14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35포인트, 0.84% 오른 1965.05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0억원, 843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2196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39%), 운수창고(2.42%), 건설업(1.99%) 등이 오르고 있고, 의약품(2.56%), 섬유의복(2.35%), 종이목재(1.16%) 등이 내리고 있다.

 

엔저 가속화가 조금 주춤해졌다는 소식에 자동차주가 강세다. 현대차(005380)가 3.18% 오르고 있고, 기아차(000270)와 현대모비스(012330)도 2~3%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자동차관련 부품주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위아(011210)는 하반기에 공장 증설을 완료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5.28% 오르고 있고, 화신(010690), 동양기전(013570) 등도 상승세다.

 

타이어주도 타이어 교체주기가 도래하면서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상승하고 있다. 금호타이어(073240)와 한국타이어(161390)가 4~5%대 오르고 있다. 넥센타이어(002350)는 전날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에 타이어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10% 넘게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62포인트, 1.35% 내린 558.1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종목들의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1분기 영업익이 전년보다 22%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에 5%대 오르고 있다. 우양에이치씨(101970)는 1분기 영업이익이 62억원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했다는 소식에 1.88% 상승하고 있다.

 

반면 옵트론텍(082210)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70%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3.13% 밀리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실적 개선 기대감과 한류 영향력에 3.6%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