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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신인 감독 데뷔 돕는다..공모전 개최
2013-05-14 09:13:11 2013-05-14 09:16:09
[뉴스토마토 김명은기자] 문화콘텐츠기업 CJ E&M이 신인 감독 발굴에 나선다.
 
CJ E&M(130960)은 14일 역량 있는 신인 감독을 지원하는 2013년 버터플라이 프로젝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CJ E&M이 새로운 창의력의 신인 감독에게 기회와 동력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신인 인재의 성공적인 데뷔전이나 차기작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제공한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장편 극영화 시나리오 초고와 포트폴리오를 심사해 작품의 기획 개발 파트너십을 맺고 시나리오 개발비를 지원하며 향후 그 결과에 따라 순제작비 3억원 규모의 제작, 투자, 배급 계약을 체결해 영화화하는 방식이다.
(사진제공=CJ E&M)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CINDI) 내 국내 신인 감독 대상 경쟁 부문으로 운영돼 왔으나 올해부터는 독립적인 공모전으로 별도 운영된다.
 
참가 자격은 단편, 중편, 장편 영화를 연출해본 경험이 있고 장편 영화를 1편 이내로 연출한 감독들에게 주어진다. 접수된 시나리오와 이력 검토를 중심으로 1차 서류, 2-3차 면접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최종 선정작은 3편 이내로, 2013년 12월 발표 예정이며 내년 11월 제작 완료를 목표로 영화화가 추진된다.
 
순제작비 3억원 이내의 작품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기획, 관객과 소통 가능한 독창적 매력과 진정성을 지닌 콘텐츠인지가 주된 심사의 기준이 된다.
 
CJ E&M 콘텐츠 개발실 김영욱 팀장은 "신선한 통찰력과 예민한 감수성, 생생한 상상력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담아낼 수 있는 연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계봉 예정인 최진성 감독의 첫 장편 영화 '소녀'가 버터플라이 프로젝트의 첫 결실이라고 CJ E&M 측은 설명했다.
 
한편 참가를 원하는 자는 공모전 페이지(http://cjenm.com/butterfly/butterfly.html)를 통해 응모 서류를 다운받아 오는 10월 24일부터 31일까지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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