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가스유입 20% 이상 감소
2009-01-06 23:02:00 2009-01-06 23:02:00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가스 공급량을 줄이면서 6일 헝가리로 공급되는 가스의 유입량이 20% 이상 크게 감소, 비축분의 가스를 대량 공급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헝가리의 비축 가스를 운용하고 있는 독일의 에너지 회사 Eon은 "한 시간을 기준으로 사용 가능한 최대 분량의 비축 가스를 풀고 있다"며 그러나 일일 단위에서는 아직 사용 가능한 5천150만㎥에 못 미치고 있어 다소 여유가 있는 편이라고 밝혔다.

Eon 측은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를 거쳐 헝가리로 들어오는 동쪽 라인과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를 거쳐 들어오는 서쪽 라인 모두 가스 유입량이 현저하게 줄었다"고 말했다.

헝가리의 국영 에너지 회사인 몰(MOL)에 따르면 헝가리의 하루 가스 소비량은 6천800만∼7천만㎥로, 이중 3천800만㎥은 우크라이나를 통해, 600만∼700만㎥은 오스트리아와 슬로바키아를 통해 각각 공급되며, 400만㎥는 자체 생산에서, 나머지 분량은 비축분에서 충당하고 있다.

몰 측은 "상황이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어 가스 부족량의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기가 어렵다"며, 일단 부족분은 전체 35억㎥에 달하는 비축분으로 메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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