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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단기 이익실현 후 관망"-이트레이드證
2013-05-07 07:46:36 2013-05-07 07:49:31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7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52만원에서 17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또한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올렸다.
 
이날 김지웅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주당순자산가치(BPS)를 올려 잡으면서 목표주가도 상향했다"면서도 "하지만 주가가 향후 신규 목표주가에 근접하면 이익실현 후 당분간 실적 흐름을 관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갤럭시S4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전작 갤럭시S3에 미치지 못하면서다.
 
김 연구원은 "빠른 신모델 제품 출시 주기를 따라가지 못하는 소비자의 교체주기로 수요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메이커간 경쟁강도 심화를 초래하고 올 하반기 그 강도는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은 1분기 대비 18% 가량 증가한 8200만대가 될 것"이라며 "다만 1분기 재고 부담으로 영업이익률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신규 추정 올해 연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개선될 전망이지만 하반기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BPS 증가율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이후 ROE는 둔화돼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밴드 하단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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