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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마감시황)뉴욕증시, 대형이슈 없이 고점근처 등락
2013-05-07 08:46:51 2013-05-07 08:49:45
미국/유럽 증시 마감
출연: 한은정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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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욕증시 재료부재 속에서 상승세를 잘 지켜내나 했더니 다우지수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상승쪽에서 무게를 둔 채로 움직이면서 상승세 지켜냈습니다.
 
글로벌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다우지수는 경제지표 발표가 없고 유로존에서도 별다른 이슈가 없는 가운데 지난 주말 강세 흐름에 힘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개장전 나온 타이슨푸드 등 일부 기업 실적 부진은 다소 부담으로 지수를 조금 눌렀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03% 내린 1만4968.8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3월중 6개월만에 하락했던 미국의 고용경기 선행지표가 한 달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는데요. 고용 성장세가 완만하게나마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습니다.
 
컨퍼런스보드는 지난 4월중 미국 고용추세지수가 전월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한 달만에 반등한 수치로 지수 낙폭을 제한했습니다.
 
금융주들의 상승이 눈에 띕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뉴욕주 연방검찰로부터 모기지 대출 합의 불이행으로 제소당할 위기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4.62% 상승했습니다.
 
BoA와 미국의 1위 채권보증업체인 MBIA가 수년간의 모기지 대출 채권 관련 법정 싸움을 마무리 짓고 170억달러의 합의를 이뤄냈다는 소식이 호재였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2% 오른 3392.97에 거래를 마치며, 3대지수 가운데 가장 강하게 올랐습니다.
 
애플은 바클레이즈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덕에 오름세를 보였고,또 다른 기술주 중심에 선 구글 역시 1.05% 상승, 처음으로 주가가 86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S&P500지수는 0.19% 오른 1617.50을 기록했습니다. 상승한 종목에 은행주, 기술주, 자동차주가 포진했습니다.
 
유럽증시는 대체로 하락했습니다. 재료 부재속에 유로존 서비스업 지표 부진과 그동안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그나마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발언에 막판 낙폭을 줄였습니다.
 
영국증시 금융기관 휴업일로 휴장한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증시는 하락했습니다. 
 
독일 DAX30지수는 전날보다 0.13% 내린 8112.08을 기록했습니다.
 
유로존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생산이 15개월 연속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가 발표한 유로존의 4월 복합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9를 기록했습니다. 전달보다는 소폭 상승했지만 기준치인 50 밑돌아 경기위축을 나타냈습니다.
 
독일의 PMI 지수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2분기 경기 전망을 어둡게 한 점 지수에는 부담이었습니다. 
 
유틸리티주가 하락했습니다.
 
산업용 가스 생산업체인 린데는 1분기 실적 발표 호조 덕에 3% 가까이 급등한 반면 에너지 기업인 이온(E.ON)은 배당 감소로 인해 7%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날보다 0.15% 내린 3907.0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이 나오면서 지수 하락폭을 제한했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앞으로 유로존 경제 상황에 관해 들어오는 모든 자료를 검토할 것"이라면서 "필요하다면 다시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은행주가 혼조세를 보였고, 프랑스텔레콤, 리놀트, 까르푸, 라파지 등이  하락했습니다.
 
선물시장입니다. 달러인덱스는 0.11% 하락한 82.1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WTI유가는 배럴당 1.7% 오른 95.61달러, 브렌트유는 1.2% 상승한 104.08달러에 마쳤습니다. 금값은 온스당 0.2% 내린 1464.2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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