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팜파스종합관광단지 이달 착공
남영산업㈜, 2단계 8천억 투자
2009-01-03 09:54:48 2009-01-03 09:54:48
제주도 서귀포시 팜파스종합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지 8개월 만에 승인돼 이달부터 공사가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내 중견기업인 ㈜남영L&F의 계열사인 남영산업㈜이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비오름 일대 목장부지 749만여㎡를 관광지로 개발하겠다며 지난해 4월 말 신청한 사업계획을 구랍 31일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관광개발사업 승인이 8개월 만에 이뤄진 것은 국내 처음으로, 제주도가 특별자치를 시행하면서 종전 22개월 걸리던 복잡한 인허가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데 따른 것이다.
 
남영산업은 2005년부터 남영복장 일대 188만㎡에 3천46억원을 투자해 36홀 규모의 사이프러스 골프장을 건립하고 316실의 콘도미니엄을 추가 건립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추진되는 2단계 사업에는 298만㎡에 8천775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2단계 사업은 고소득 은퇴자를 위한 체류형 시니어센터와 메디컬센터, 학교시설을 비롯해 세계글로벌그룹과 국내 100대 기업의 비즈니스 연수센터를 겨냥한 최첨단 비즈니스 파크, 웰빙 유기농작물재배단지, 교육체험 테마랜드 등이 들어선다.
 
팜파스 관광단지는 통합영향평가 과정에서 강우빈도를 100년으로 종전보다 50년 더 높이기로 협의돼 집중호우에 의한 재해를 최대한 줄인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한 친환경 관광단지로 만들기 위해 풍력과 태양에너지, 자연채광시스템, 지열에너지시설 등을 도입하며, 온실가스 흡수효과가 높은 먼나무와 후박나무, 가시나무 등 환경부 권장 수종 13만6천여 그루가 집중적으로 식재된다.
 
차우진 제주도 국제자유도시본부장은 "팜파스 관광단지는 성산포해양단지, 성읍민촉촌, 표선민속단지를 연결하는 관광벨트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세계금융위기에 따른 실물경기 악화로 투자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 제주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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