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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株, 데이터 중심 요금제로 구조적 이익 성장-현대證
2013-04-19 08:18:18 2013-04-19 08:20:46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은 19일 통신업종에 대해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 방안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중심의 요금제 개편으로 구조적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날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가입비 폐지를 제외한 인위적인 요금인하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데이터 사용량에 기반해 과금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돼 구조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한 국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LG유플러스(032640) 망내외 음성 무제한 요금제에 이어 KT(030200)가 완전 무한 요금제 출시를 앞두고 있어 단기적인 매출 하락에 따른 우려는 상존한다"면서도 "매출 하락이 가속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사례를 볼 때 매출 하락 보다는 수익구조 개편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이통사 버라이즌과 AT&T는 지난해 데이터 중심으로 요금제를 개편하면서 음성과 문자메시지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데이터 월정액을 인상했다"며 "이 후 버라이즌의 수익구조는 개편돼 이동통신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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