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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전 833건 중 13.2%는 차량-전봇대 충돌때문
한전-네비게이션 업계, 전력설비 충돌 예방 MOU 체결
2013-04-18 11:22:06 2013-04-18 11:24:39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한국전력(015760)은 18일 국내 네비게이션 업계와 '안전운전, 정전예방'관련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정전 833건 가운데 13.2%인 110건이 운전 부주의로 인한 차량과 전력설비와의 충돌사고에 따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한전은 운전자의 전력설비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아이나비, 지니, T맵 등 국내 네비게이션 업계와 협력해 전력설비 충돌(위험)지역에 대한 음성안내서비스를 시행할 방침이다.
 
한전이 전력설비 충돌(위험)지역을 선정해 위, 경도 좌표변환 후 네비게이션 업계에 제공 하면 업계는 데이타 업그레이드를 통해 충돌위험지역에 대한 음성안내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전국 1만6000개소에 대해 1차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며, 매년 1회 업그레이드를 위한 추가 개소를 선정,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향후 경찰청과 협조해 전력설치 충돌위험지역에 대한 교통표지판 신설, 관련 교통법류 개정 등 일반인 안전운전과 전력설비 피해로 인한 정전예방 노력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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