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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시황) 양대지수, 北경계감에 '하락반전'..건설주 ↓
2013-04-17 11:00:08 2013-04-17 11:02:46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양대지수가 하락 반전했다. 장중 560선을 뚫어낸 코스닥 역시 하락권으로 돌아서 550선에서 등락 중이다. 
 
17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38포인트(-0.44%) 떨어진 1913.97을 기록하고 있다.
 
북한에 대한 경계감이 재차 부각되면서 투자심리도 위축된 모습이다. 통일부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문 신청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942억원)의 매도세가 확대된데다 기관(-196억원)마저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1171억원)만이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4.8%), 건설(-4.6%), 운수창고(-1.7%), 증권(-1.4%), 철강금속(-1.3%) 등의 순으로 하락중이며, 의료정밀(2.8%), 전기가스(2.5%), 통신(2.5%), 종이목재(0.8%), 섬유의복(0.4%) 등은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자동차주의 동반 반등이 눈에 띈다. 특히 현대차(005380)(0.7%)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5일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6.0%)은 GS건설에 이어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밀려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기간  219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건설업종이 타격을 받으면서 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대우건설(047040)(-5.2%), 현대건설(000720)(-7.9%), GS건설(006360)(-7.4%)이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장중 560선을 위로 올라선 코스닥 역시 하락권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86포인트(0.33%) 떨어진 557.17을 기록하고 있다.
 
젬백스(082270)(1.8%)는 시총 9위로 올라선 가운데, 내달 발표 예정인 항암 염증 치료제의 성장 기대감에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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