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수급 개선 기대감 유효"-하나대투證
2013-04-13 08:00:00 2013-04-13 08:00:00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올해 시장 하락을 견인한 수급주체는 단연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의 매도공세는 엔화 약세, 북한 리스크, 뱅가드 펀드의 벤치마크 변경, 유로존 이슈가 재부각되었던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뱅가드 이슈를 제외하면 외국인 수급이 시장의 인식만큼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는 의견을 13일 제시했다.
 
뱅가드 이슈로 인한 순매도 3조원 정도를 제외한다면 순매도분은 1조3000억원 수준인데 이는 과거의 경험과 비교했을 때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때문에 뱅가드 이슈가 7월이면 소멸될 이벤트임을 고려할 때 수급 개선 가능성을 염두 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적 통화완화도 외국인 수급을 개선시킬 요소로 보고 있다.
 
유로존 불안감이 다시 수그러든 상황에서 ECB가 통화완화를 실시한다면 다시 순매수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다.
 
미국과 일본의 유동성 확대도 호재라는 분석이다. 오세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국에 이어 일본까지 양적완화에 동참하면서 글로벌 중앙은행 자산규모는 팽창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중앙은행이 매입하는 자산이 많아질수록 글로벌 주식시장은 중장기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며 "양적완화로 인한 유동성 확대는 기본적으로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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