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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데일리)양적완화 종료 우려에 美국채금리 '상승'
2013-04-11 08:40:09 2013-04-11 08:42:40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미국 국채 금리가 양적완화 종료에 대한 우려로 상승(가격 하락) 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0.05%포인트 오른 1.80%를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0.07%포인트 상승한 3.00%까지 올라 한 주만에 3%를 넘어섰다.
 
이날 공개된 연방준비위원회(FOMC) 의사록에는 일부 정책위원들이 양적완화의 부작용을 우려해 종료를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채 발행 실적도 저조해 미국 재무부는 210억달러 규모의 10년만기 국채를 입찰했으나 수요 부진으로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의 응찰률은 2.79배로 지난 8차례 평균 2.86배를 밑돌았으며 낙찰률은 연 1.795%였다.
 
뉴욕 증시 상승도 미국 채권시장에는 부담 요인이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일보다 0.04%포인트 내린 4.31%에, 스페인 10년물 수익률도 0.08%포인트 떨어진 4.64%를 나타냈다.
 
독일 국채 수익률은 반대로 올라 10년물 수익률이 0.04%포인트 오른 1.30%를 기록했다.
 
댄 그린하우스 BTIG 수석 글로벌 스트래티지스트는 "증시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채권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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