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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1분기 적자폭 감소..목표가↑-한화證
2013-04-11 08:09:01 2013-04-11 08:11:32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화투자증권은 11일 SBS(03412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2400원에서 5만58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BS의 1분기 실적은 비수기 효과와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주요 드라마들의 시청률 상승에 따른 광고 증가와 지상파 재송신 협상 타결로 인한 과거 소급분이 일부 반영돼 전년동기 대비 적자 폭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지상파 광고시장이 전년동기대비 역성장했지만, SBS의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7.5% 증가한 1478억원, 영업이익 -24억원으로 적자폭이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최근 지상파 방송 3사와 티브로드, 현대HCN간 지상파 재송신 대가 관련 협상이 타결됐다"며 "SBS가 5대 MSO로부터 받는 지상파 재송신 대가는 올해 57억원, 내년엔 8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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