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캔위성·큐브위성 등 '초소형위성 경연대회' 연다
2013-04-08 11:30:00 2013-04-08 11:30:0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소형위성 경연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초소형위성 경연대회는 초·중·고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캔위성 체험·경연대회'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큐브위성 경연대회'로 구성된다.
 
캔위성은 위성 구성요소를 단순화해 음료수 캔 형상 내에 구현한 교육용 모사위성으로 '캔위성 체험·경연대회'는 초·중학생 대상 과학캠프과 고등·대학생 대상 경연대회로 구분된다.
 
이 중 과학캠프는 ▲위성교육 ▲우주개발현장 탐방 ▲캔위성 기본키트 제작 실습 ▲멀티콥터를 이용한 위성 비행·운용 등으로 구성되며 오는 7월25일부터 26일까지 1박2일로 대전 KAIST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고등·대학생 대상 경연대회는 1차 서면심사를 통해 최대 20팀을 선발한 후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경연대회에 진출한 10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경연대회에 진출한 10팀은 오는 8월8일로 예정된 최종경연대회에서 기술력과 임무수행능력 등을 평가받게 되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큐브위성 경연대회'에는 국내 대학의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팀(지도교수 1인, 팀원 10명 내외)이 참가할 수 있으며 큐브위성 임무설계의 독창성과 개발가능성, 설계의 우수성 등에 대한 2단계 심사를 통해 최종 3팀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3팀에게는 큐브위성 제작비와 제작기간 동안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성공적으로 우주급 큐브위성을 제작한 팀에게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인증서가 수여되고 위성발사 기회가 제공될 예쩡이다.
 
참가신청 접수는 오는 9일부터 인터넷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학생들의 인공위성 체계 및 우주개발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장기적으로는 우주인력 양성과 우주개발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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