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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북유럽 추위에도 거뜬한 벽걸이 에어컨 출시
2013-04-08 11:00:00 2013-04-08 11:00:00
[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삼성전자(005930)는 4일(현지시간) 노르웨이의 알타지역에서 '한랭지향 벽걸이형 에어컨' 신제품 출시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랭지향 벽걸이형 에어컨은 혹한에 노출돼도 모터가 얼거나 눈이 쌓이는 경우를 방지하는 실외기를 탑재해, 영하 25℃ 에서도 안정적인 난방성능을 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이먼 로위 삼성전자 유럽에어컨 마케팅 담당자(왼쪽)와 거래처 담당자(오른쪽)이 '한랭지향 벽걸이형 에어컨' 출시를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일반형 에어컨이 제공하는 16~30℃ 보다  범위가 넓은 8~30℃의 냉·난방 온도 설정 영역을 제공한다. 특히 1℃ 단위로 온도를 촘촘하게 설정할 수 있어, 보다 정교하게 실내 온도를 조정할 수 있다.
 
또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북유럽 소비자들을 고려해 고효율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적용했으며 에너지 효율 최고등급인 A+++를 획득하기도 했다.
 
Wi-Fi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에어컨을 원격 제어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귀가 전에 에어컨을 작동시켜 미리 집을 쾌적한 상태로 만들 수 있다.
 
신동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혹한 환경에서도 사용에 전혀 무리가 없도록 설계부터 부품까지 모두 북유럽의 고객들에게 맞춰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공조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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