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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직장인 74%, 몰래 이직 준비 중”
2013-04-05 09:20:21 2013-04-05 09:22:43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비밀리에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사람인에이치알(143240))이 직장인 2602명을 대상으로 "회사 몰래 이직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라고 설문조사한 결과 74.4%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직을 몰래 준비하는 이유로는 ‘확실히 결정된 후에 말할 계획이라서’(59.5%, 복수응답)가 첫 번째로 꼽혔다. 이어 ‘실패할 수도 있어서’(40.2%), ‘소문이 크게 퍼지는 것이 싫어서’(19.2%),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18.8%), ‘동료들과 관계가 불편해질 것 같아서’(14.6%)가 그 뒤를 이었다.
 
<자료=사람인에이치알>
준비 기간은 평균 4개월이었다. ‘3개월’(23.4%), ‘1개월 이하’(22.6%), ‘2개월’(20.2%), ‘6개월’(12.8%), ‘1년 이상’(11.3%) 등의 순이었다.
 
이직 준비로는 ‘수시로 채용공고를 체크’(54.1%, 복수응답)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경력기술서 등 서류 준비’(38.7%), ‘자격증 취득 준비’(24.2%), ‘외국어 공부’(22%), ‘인맥 형성’(12.4%), ‘공인어학성적 취득’(10.3%), ‘성과 포트폴리오 준비’(10%), ‘헤드헌터 문의’(9.6%) 등이 있었다.
 
응답자 중 46.3%는 회사에 알리지 않고 입사 면접을 본 경험이 있었다. 이 때 회사에는 ‘질병 등 개인적 사유’(55.7%), ‘가족이 아프다는 핑계’(11.6%), ‘외근 핑계’(10%) 등을 댄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 의사를 밝히는 시점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66.5%)가 최종합격 이후를 선택했다. 이어 ‘이직 시기 등의 구체적인 계획이 있을 때’(18.6%), ‘전형에 합격해 면접 등을 보러 다닐 때’(7.7%), ‘실제로 입사지원을 할 때’(3.3%), ‘이직이 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2.5%)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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