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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전산장애 칼 빼드나..신한·농협銀 검사 돌입
전 금융권역의 IT보안실태 점검 예고
2013-03-27 11:12:36 2013-03-27 11:15:06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20일 발생한 금융회사 전산장애 사고와 관련해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0일간 해당기관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금감원은 그동안 신한은행과 농협은행 등 사고현장에 정보기술(IT)전문 검사역을 파견해 복구조치와 고객 피해예방 등을 지도해 왔다.
 
금감원은 해당 금융회사들의 전산망 복구가 대부분 완료됨에 따라 이날부터 신한은행, 농협은행, 제주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의 5개 금융회사에 대한 사고검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각 금융회사의 사고발생 원인과 해킹방지 내부통제시스템의 적정여부 등을 점검하는 것"이라며 "위규사항 발견시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고객피해 보상대책 등을 점검해 금융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번 사고검사와 별도로 전 금융권역에 대해 금융 IT보안실태 및 금융회사 IT보호업무 모범규준 이행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현재 IT보호업무 관련 모범규준에는 IT인력이 총 임직원의 5%이상이여야 하고 정보보호인력은 IT인력의 5%이상, 정보보호예산은 IT예산의 7%이상이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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