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이경재 전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친박계인 이 전 의원은 동아일보 정치부장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공보수석비서관과 공보처 차관, 15~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신임 방통위원장 인선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윗편 왼쪽부터 이재경, 추경호, 이석준, 정찬우, 이상목, 윤종록, 백승주, 손재학, 고영선
박 대통령은 또 기획재정부 제1차관에 추경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2차관에 이석준 예산실장, 금융위 부위원장에 정찬우 금융연구원 부원장 등을 각각 지명됐다.
추경호 재정1차관은 행시25회로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과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거쳤다. 이석준 재정2차관은 행시26회로 재정부 정책조정국장과 금융위 상임위원을 지냈다.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은 전남대 경영대학 부교수와 인수위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했다.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는 이상목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이 인선됐다. 미래부 2차관에는 윤종록 연세대 미래융합연구소 교수가 지명됐다.
이상목 차관은 기술고시 13회로 교과부 기초연국국장과 과학기술정책실장을 했다. 윤종록 차관은 KT 성장산업부문 부사장과 인수위 교육과학분과 전문위원을 지냈다.
국방부 차관에는 백승주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손재학 국립수산과학원장,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는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 연구본부장 등이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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