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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의 핵심은 중소기업"
마틴 라마 WB 수석이코노미스트"좋은 일자리, 사회통합에 큰 영향"
2013-03-21 15:28:31 2013-03-21 15:30:53
[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실제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중소기업이다"
 
마틴 라마(Martin Rama) 세계은행(WB) 수석 이코노미스트(사진)은 2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KDI대학원-세계은행 공동 고위급 정책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라마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개발도상국에서는 중소기업이 고용의 핵심"이라며 "칠레에는 40%, 이디오피아는 93%의 고용이 중소기업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도 처음에 중소 기업으로 시작했다"며 "젊은 기업이 창의성과 고용창출 효과가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일자리 수도 중요하지만 사회를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데 초점을 맞춰야한다'며 "분쟁을 평화로 바꾸고, 남녀 평등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등 더 나은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좋은 일자리가 생활수준, 생산성, 사회통합 등 세가지에 영향을 끼친다며, 이 3가지가 탄탄할 때 나라 전체의 개발이 이뤄진다고 봤다.
 
마틴 라마는 "좋은 일자리를 통해 빈곤율이 줄어들면 전반적인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생산성이 높아진다"며 "사람들은 직업을 가지고 있을 때 시민사회 활동을 하는 등 사회참여를 활발히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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