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건설-조선사 먼저 구조조정" (상보)
2008-12-23 10:2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최근 가장 큰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건설업체와 중소 조선업체에 대해 우선적으로 구조조정이 추진된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건설업체와 중소 조선업체를 우선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해 부실화에 선제 대응하고 시장의 불안심리와 불확실성을 해소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주요 은행의 해당업종 담당 심사역과 외부전문가(회계법인, 신용평가사 등)등 7명 안팎으로 구성된 업종별 신용위험평가 T/F를 설치해 기준과 세부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어어 주채권은행은 업종별 신용위험평가 T/F에서 마련한 기준과 세부절차에 따라 재무상황과 향후 산업전망 등을 반영한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해 업체별 구조조정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김종창 금감원장은 먼저 유동성 위기가 있거나 경영악화가 예상된다고 주채권은행이 판단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원장은 또 "주채권은행이 대주단협약 적용을 승인한 업체도 신용위험평가 대상이 될 수 있고, 그 결과 부실단계인 D등급 판정을 받는 업체의 경우 주채권은행의 판단에 따라 만기연장 등 유동성지원이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패스트 트랙(Fast Track)에 의한 일시 소규모 금융지원을 받은 중소 조선업체도 거액 신규자금 지원을 요청하면 외부전문기관의 정밀실사를 받아야 하며 구조적 유동성 문제가 있는 부실징후기업 등으로 판정될 경우 구조조정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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