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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디스플레이株, 2분기부터 우상향..비중확대"
2013-03-21 08:26:50 2013-03-21 08:29:13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1일 증권가에서는 디스플레이 관련주에 대해 2분기부터 우상향이 기대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내놨다.
 
김동원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최근 디스플레이 산업의 재고증가와 가격하락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며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은 2분기부터 회복추세를 나타내며 하반기부터 수급이 타이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로는 ▲신기술 적용 (LTPS, Oxide)의 전환투자 라인가동 ▲60인치 이상 대형 초고선명(UD) TV 출시에 따른 TV 패널 생산능력 급감 ▲고해상도 태블릿PC와 노트북의 신규 라인업 증가로 모바일 패널 생산비중 확대 ▲액정효시장치(LCD) 설비투자가 종료되는 동시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투자 사이클이 시작되는 등으로 글로벌 LCD 패널의 생산능력 축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이익은 1416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14%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006400)의 경우는 1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을 하회하겠지만, 4월부터 신제품 수요증가로 인해 2분기부터 빠른 실적개선이 있을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투자증권(003530)에서는 LCD관련주에 대해 2분기 초까지는 LCD패널가격이 하락하겠지만 이를 비중확대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유악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중·대형 LCD패널의 출하량은 신제품 출시와 중국 노동절에 대비한 세트업체의 재고축적 수요로 인해 전기대비 11%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공급감소에 따른 LCD패널 수급개선이 2분기중반부터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034220)에스맥(097780), 일진디스플(020760)레이, 태양기전(072520)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1분기 업황비수기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제한적일 수 있겠지만, 2분기에서 4분기까지 수급이 개선되고 애플향 실적모멘텀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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