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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비상교육, 교과서 부문 성장 기대"
2013-03-20 08:36:14 2013-03-20 08:38:42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증권가에서 20일 비상교육(100220)에 대해 교과서 부문의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황세환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009 교육과정이 올해 시행됨에 따라 교과서 시장의 약 20%를 점유하고 있는 비상교육의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교과서 매출액은 2011년 99억원을 시작으로 연평균 133% 성장하며 2014년 494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익률이 높기 때문에 전체 영업이익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디지털교과서 도입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어서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세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손주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3월부터 디지털 교과서(영어,사회,과학) 시행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며 "고마진율의 교과서 사업부 매출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전반적인 실적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회사의 흡수 합병도 긍정적이다.
 
손 연구원은 "자회사 비상ESN의 흡수합병, 신주인수권부사채(BW) 80억원 발행에도 불구하고 주식 희석률은 4~5% 정도로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고 오히려 비용절감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디지털 교과서자재원의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란 판단이다.
  
IBK투자증권은 향후 교과서 사업부의 양호한 실적과 실적 개선, 이익성장을 고려했을 때 추가적인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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