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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조직 재편 추진.. 300명 감원
2013-03-19 15:37:38 2013-03-19 15:40:10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세계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이 직원 3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블랙록이 전체 인력의 3%에 해당하는 직원 300명을 감원하고 조직을 재편한다고 전했다.
 
이번 감원조치는 몇 달 동안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몇몇 직원들은 즉각 퇴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임원진과 운영위원급 인원은  감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로버트 S. 가피토 블랙록 대표는 "비록 이번에 인원이 줄었지만, 올해 말이 되면 지난해보다 더 많은 직원을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감원과 함께 이뤄지는 인사 이동을 통해 직원들이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의 필요와 변해가는 시장에 맞춰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민첩한 조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랙록은 지난 2012년 말 기준 총 1만5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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