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건설사들의 자구 노력이 앞으로 주가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대신증권은 "정책 모멘텀은 더 이상 없다"며, "이젠 개별 건설사들의 자구 노력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국토해양부는 이날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지방 미분양주택 매입시 양도세 한시 면제 ▷분양가 상한제 폐지 ▷강남3구의 투기과열지구 해제 등 미분양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는 현 시점에서 주택 수요 창출에 기여하기 보다는 주택 경기 또는 실물 경기가 회복기에 들어섰을 때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의 정책 효과가 주택에 대한 실수요를 이끌기 위해서는 "부동산 가격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거나 개인소득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돼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주택 수요자에 대한 대부분 규제사항이 사라졌기 때문에 정책적 기반은 마련됐다"고 보면서 "이제 개별 건설사의 자구노력 성공 여부가 건설사의 주가 향방을 결정 지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시공순위 10위권 내 대형건설사에 대한 투자매력은 커지겠지만 목표수익률은 낮게 가져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 이유는 "미분양 주택과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의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수주 감소로 인한 성장성 위축과 실적 악화 가능성이 여전히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견건설사의 경우 구조조정 진행과정을 통해 선별적 투자가 가능한 시점까지 투자시기를 지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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