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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봄맞이 딸기 마케팅 풍성
2013-03-17 11:01:47 2013-03-17 11:03:51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봄바람이 불어오면서 외식업계는 딸기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봄철 대표적 과일인 딸기는 비타민C가 귤보다 1.5배, 사과보다 10배나 많고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스무디킹, 망고식스,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는 딸기와 관련된 프로모션을 진행하거나 재료로 활용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스무디킹은 다음달 30일까지 음료 구매 시 스탬프를 한 개씩 찍어주고 누적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스트로베리킹 스무디킹'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탬프 3개를 찍으면 4번째 스무디는 무료로 사이즈를 높여주고 6번째 스탬프를 찍으면 7번째 스무디는 20%를 할인해준다.
 
또한 9번째 스탬프를 찍은 고객에게 '스트로베리 익스트림' 스몰 사이즈를 무료로 제공한다.
망고식스는 딸기 음료와 베이커리 등을 출시하고 오는 31일까지 '딸기 입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메뉴 구매 시 지급하는 딸기 입술 모양의 책갈피를 입술에 대고 인증사진을 찍은 후 SNS에 올리면 추첨을 거쳐 제품 교환권을 증정한다.
  
파리바게뜨는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자라 당도와 산도가 뛰어난 산청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 11종을 선보였다.
 
주요 제품은 요거트 크림에 딸기잼을 바르고 산청 딸기를 올린 '봄엔 딸기요거트 케이크', 타르트에 아몬드크림과 마스카포네 치즈크림을 더한 '상큼한 딸기 타르트' 등이다.
 
던킨도너츠는 딸기와 블루베리 등 건강에 좋은 제철 과일을 활용한 '힐링 업' 도넛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중 봄꽃 모양의 '스트로베리 플라워타트'는 딸기 과육과 크림치즈의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스트로베리 에끌레어'는 딸기 필링을 넣은 스틱 형태의 제품이다.
 
배스킨라빈스는 '3월 이달의 맛'으로 딸기를 활용한 '천사의 밀푀유'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까망베르 크림치즈 아이스크림 베이스에 딸기 과육, 버터 맛의 파이가 어우러진 메뉴다.
 
지난 14일 선보인 '스트로베리 버블 쉐이크'는 쫀득쫀득한 타피오카와 함께 기존의 버블티와 달리 아이스크림이 들어가 더 풍부한 맛을 낸다.
 
달콤커피는 오는 5월까지 딸기를 활용한 봄 시즌 메뉴 3종을 판매한다.
 
이중 '딸기큐브'는 살짝 간 딸기를 큐브모양으로 얼린 후 우유에 넣어 녹여 마시는 음료다.
 
또한 '딸기바나나'는 딸기와 바나나를 즉석에서 갈아 꿀을 넣은 주스며 '딸기팬케이크'는 오븐에서 구운 팬케이크에 딸기를 올려 꿀과 함께 제공하는 디저트다.
 
전유광 스무디킹 마케팅팀장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요즘 업계에서는 움츠러든 몸의 리듬을 깨우고 입맛을 돋워주는 딸기 제품 출시가 늘고 있다"며 "까마로사 품종으로 만든 스무디킹의 딸기 스무디와 프로모션으로 활력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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