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스엘, 작년 실적 부진에 '↓'
2013-03-13 09:26:37 2013-03-13 09:29:04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에스엘(005850)이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다.
 
13일 오전 9시24분 현재 에스엘은 전 거래일보다 650원(4.66%) 내린 1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에스엘은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2.8% 감소한 105억9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81억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1.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7% 감소한 232억9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김은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이 전기보다 19% 성장한 1578억원을 달성한 반면, 영업적자가 21억원을 웃돌았다"며 "내년 이후 GM쪽 매출 증가와 미국법인 턴어라운드 가능성 등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나, 최근 미국 말리부 판매 부진과 미국 법인의 낮은 가동률 등을 감안하면 확인해야 할 단기적인 리스크가 더 많다"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과도기 비용 증가와 현대차그룹 내 점유율 감소에 따른 이익 변동 리스크 증가 등으로 보수적인 시각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전반적인 자동차 업종 모멘텀 개선과 내년 본격적인 미국법인 실적 개선 가시성이 확보될 경우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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