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호주 '퓨처 뮤직 페스티벌'서 공연..현지 인기 실감
2013-03-10 21:30:25 2013-03-11 10:39:43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월드 스타 싸이가 호주의 음악 축제 '퓨처 뮤직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지난해 7월 발표한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싸이가 이번 축제의 메인 무대를 장식하게 된 것.
 
올해 8회째를 맞는 퓨처 뮤직 페스티벌은 지난 2일 브리즈번을 시작으로, 3일 퍼스, 9일 시드니, 10일 멜번, 11일 아델레이드에서 열린다. 또 오는 15~16일에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다.
 
10일 축제 관계자에 따르면 싸이의 섭외 여부는 이번 축제의 라인업 중 가장 마지막에 결정 돼 팬들로부터 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행사에는 스웨덴의 아비씨(Avicii), 네덜란드의 하드웰(Hardwell), 프랑스의 마데온(Madeon) 등 유명 디제이를 비롯해 영국 밴드 스톤로지스(The Stone Roses), 일렉트로닉 밴드 프로디지(The Prodigy) 등 세계 각국의 뮤지션 1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9일 싸이는 10만 관중이 모인 시드니 랜드윅의 축제장 메인 무대에 올랐다.
 
 
싸이는 이번 축제에 초대된 유일한 한국인 가수로서 다른 뮤지션들과는 다르게 백댄서와 함께 등장해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독특한 무대의상과 익살스러운 안무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지만 세계에 알려진 '강남스타일'을 제외한 '챔피언'과 '라잇나우'는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싸이는 '강남스타일'을 사진 및 비디오 촬영용으로 한 번 더 불러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전광판에는 한국어로 된 가사의 뜻을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영자막이 나왔고, 많은 관객들은 싸이의 말춤을 따라 추고 한국어로 된 가사를 함께 불렀다.
 
현지 축제 관계자는 "싸이의 인기는 호주에서도 대단하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강남스타일'의 한국어 가사를 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히트곡이 하나뿐이지만 싸이의 운집효과는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싸이는 10일 멜번과 11일 아델레이드 행사에 이어 15~16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릴 축제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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