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이슈NOW)삼성전자 하락, 투자 전략은?
2013-03-08 12:50:06 2013-03-08 12:52:20

이슈 NOW
진행 : 한은정 앵커
출연: 허준식 해설위원/ 투자클럽 전정현 전문가 / 임애신 기자

1. 앵커: 어제 삼성전자가 일본 샤프의 지분을 취득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자세히 살펴달라. 

 
기자: 삼성전자와 샤프가 경영 재건을 위해 제휴를 맺습니다. 샤프 이사회는 오는 28일 삼성전자에서 104억엔, 우리 돈으로 약 1200억원의 출자를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샤프 전체 주식의 3%에 해당합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상위 다 섯번째 주주가 됩니다. 금융기관을 제외하면 최대주줍니다.
 
최근 샤프는 TV와 액정 판넬 사업의 부진으로 실적 부진을 겪어 왔습니다. 앞서 샤프는 대만 혼하이 그룹에 지분 9.9%를 670억엔에 매각하는 자본 제휴를 추진했지만, 샤프 주가가 급락하면서 실패했습니다. 특히 오는 9월 약 2000억엔의 사채 상환 기간이 다가오면서 재무 기반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샤프의 구원 투수로 나선겁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는 LCD 패널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대신 지분 투자를 통한 외부 조달이 가능해졌습니다. 또 증권업계에서는 60인치 이상 대형 LCD TV뿐 아니라 프리미엄급 TV와 태블릿 PC 시장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 해설위원: 샤프지분인수 이슈 때문인지 어제 삼성전자가 급락했다. 오늘도 1% 이상 하락하고 있는데 급락의 배경은?
· 삼성전자 급락..펀더멘탈 요인 아니다
· 스마트폰 하드웨어 경쟁 일단락?..마진 감소 우려 
 
3. 전문가: 샤프 지분 취득 영향력은? 수혜를 보는 쪽은 어디일까? 
 
4. 앵커: 삼성전자에 가장 큰 모멘텀은 갤럭시S4 출시라고 할 수 있겠다. 증권가에서는 갤럭시S4 출시 관련 투자전략 어떻게 세우고 있는지?
 
기자: 최근 갤럭시 S4에는 눈동자만으로 화면을 움직이는 등의 신기술이 탑재됐다는 소식에 부품주가 들썩였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지난 5일 모바일 플랫폼 업체인 필링크는 가격 제한폭인 14%대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바이오인식 전문업체인 슈프리마는 5.96%, 플렉스컴은 3.58% 등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신규 모델 수를 줄이는 대신 휴대전화 모델당 출하량을 늘리고 있는데요. 안정적인 부품 공급이 그만큼 중요해졌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갤럭시S4 부품업체 수혜폭은 이전 모델보다 확대될 전망입니다.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 파트론 등을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진했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이 살아나고 있는 데다 갤럭시 S4 판매까지 호조를 보이게 되면 올 들어 주춤했던 삼성전자 주가가 다시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5. 해설위원: 그런데 갤럭시S4가 출시되면 오히려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단 전망도 있는데 이건 무슨이야기인지?
·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 둔화
· 삼성전자 중저가폰 마진 너무 낮다 
 
6. 전문가: 특허 이슈도 빼 놓을 수 없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애플의 삼성전자 특허 침해 여부 최종판결을 13일로 또 연기 했는데, 영향력은? 
 
7. 해설위원, 전문가: 삼성전자 투자전략은?
· 삼성전자 PER 7.4배..매수 대응 '유효'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