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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리스모 한판 붙자" 기아차, '2013 카니발R' 출시
“K-BPI 15년 연속 1위 달성 상품성 입증”
2013-03-05 12:44:13 2013-03-05 12:46:4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기아차(000270)가 ‘2013 카니발R’을 시장에 내놨다. 
 
가격 대비 상품성을 크게 높이면서 상반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기아차(000270)는 5일 내·외관의 디자인을 한층 고급화하고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2013 카니발R’을 시판한다고 밝혔다.
 
‘2013 카니발R’은 17인치 럭셔리 알로이 휠을 신규 적용함으로써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측면 이미지를 구현해 냈다.
 
이와 함께 차량 내부 공조 노브에 크롬 포인트를 적용해 고급감과 시인성을 향상시켰으며, 태블릿 PC 수납이 가능한 신규 사이드 테이블(11인승) 적용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또 ‘2013 카니발R’은 9인승 카니발(뉴 카니발, 카니발 리무진) 전 좌석에 3점식 시트벨트를 적용해 탑승객의 보호기능을 강화했다.
 
‘2013 카니발R’의 판매가격은 ▲그랜드 카니발 디젤 모델 2545만원~3459만원 ▲그랜드 카니발 가솔린 모델 2899만원 ▲뉴 카니발 디젤 모델 2715만원~3021만원 ▲카니발 리무진 디젤 모델 3006만원~3454만원 ▲카니발 리무진 가솔린 모델 3304만원이다.
 
쌍용차(003620) 코란도 투리스모가 선점 효과를 누리고 시장 안착에 성공하면서 두 차량 간 본격적인 경쟁이 불가피해졌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는 등 내수시장이 붕괴 조짐을 보이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판촉·마케팅에 사활을 걸고 있다”면서 “다행이 레저 수요가 증가하면서 RV시장의 절대강자인 카니발과 강력한 도전자인 투리스모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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