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키워드)일본, 인플레 기대심리 고조
2013-03-05 07:47:41 2013-03-05 08:01:43
아시아 키워드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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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지역의 주요 이슈를 키워드를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첫번째 일본 쪽의 소식부터 볼텐데요.
일본은행이 인플레이션 상승을 위한 정책을 펼침에 따라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높아지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日 인플레 기대심리 고조…소비 증가 기대↑ / 1월 가계지출 전년비 2.4% 상승 / 1월 소비심리, 월간 상승폭 경신 
 
다우존스는 지난 4일 물가 상승 전망으로 일본 소비자들이 지갑을 앞당겨 열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은행이 디플레이션 타개에 적극적으로 나섬에 따라 지난 11월 중순이후 주가는 30% 넘게 올랐구요,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서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소비자들의 태도 변화도 포착이 되고 있는데요, 그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일본의 지난 1월의 가계 지출이 전년보다 2.4% 오른 것으로 집계 됐는데요.
특히 해외 여행과 호텔 비용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야마에 고야 SMBC 닛코증권의 이코노미스트는 지출 대부분이 필수 항목이 아니라
선택적 지출이라며, 지표가 매우 견조한 모습을 나타낸다고 전했는데요.
소비자들이 경제적으로 여유를 느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일본백화점협회도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지난 1월 일본 백화점의 매출은 0.2% 늘었는데요, 시계나 보석과 같은 사치품 소비는 6.8%나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동안 소비심리도 2004년 조사 시작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을 나타냈는데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잘 보여주는 국채와 물가 연동채권의 금리차이를 나타내는 BEI(break-even inflation)도 지난 200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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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두번째 키워드, 중국 쪽의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오늘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전인대가 시작되는데요.
전인대가 유독 주목을 받는 이유와 어떤 정책을 논의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中, 전인대 오늘 개막 / 대기오염대책, 격차해소대책 / 건강한 중국, 아름다운 중국 
 
중국에서 시진핑과 리커창을 각각 국가주석과 총리로 공식 선출하는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인대가 오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작됩니다.
전인대에서는 지난 10년간 단골 이슈인 민생문제보다 2020년까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으면서, 새 지도부의 정책방향과 경제사회 체제 개혁을 전면적으로 실시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길까요? 
 
국민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기오염 방지법과 같은 환경관련법제정 등의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구요.
당 간부들의 부패방지 대책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득분배제도 개혁 등 빈부격차 해소를 위한 대책과,
27개 정부기구를 축소하는 개혁도 이루어질 전망인데요.
그렇다면 앞으로 중국의 새 지도부는 어떤 신규 사업을 하며,
우리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먼저 건강한 중국, 아름다운 중국 등의 사업이 있는데요. 
 
건강한 중국은 국가의료전략으로 2020년까지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의료시스템을 구축하며 의료 정보화, 질병예방, 식품안전 관리 등과 같은
7대 사업에 70조원을 투자할 계획인데요.
우리나라의 첨단 의료설비기계와 인프란트, 공기청정기와 의약품 등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 아름다운 중국은 시진핑이 18차 당대회에서 직접 발표한 슬로건인데요.
환경을 배려한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5년간 60조원을 투자하는 등 대규모 자금 투자가 예상됩니다. 
 
아시아 지역의 주요 이슈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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