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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CJ오쇼핑, 호실적 지속에 주목"
2013-03-03 11:00:00 2013-03-03 11:00:00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CJ오쇼핑(035760)이 30만원 벽을 넘어 주가가 연일 오르는 가운데 올해도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8일 CJ오쇼핑은 전일 대비 0.8% 상승한 30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장중 31만7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썼다. 전날 30만원 선 위로 올라선 CJ오쇼핑의 주가는 최근 8거래일 동안 이틀을 제외하고 상승흐름을 잇고 있다.
 
대신증권은 국내 시장과 해외진출 부분, CJ헬로비전(037560)을 더해 목표주가를 3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대신증권은 상품력 개선과 함께 PB상품 판매 호조에 특히 주목했다.
 
정연우 연구원은 CJ오쇼핑이 미디어, 드럭스토어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로 PB(자체브랜드) 상품 개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고 영업전략도 공격적이다"면서 "홈쇼핑 업계가 상품력 개선과 함께 시장 파이가 커지고 있어 수혜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취급고 증가와 매출이익률 회복으로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올해 상반기는 이익 증가 추세를 이어갈 주요 변곡점인데 취급고 증가와 손익 개선은 구조적 성격이 강해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4분기에 이어 1분기 실적도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메리츠종합증권은 앞서 "PB재고 부담, SO 수수료 가 인상 가능성, 해외 자회사 손실 등의 위협 요인으로 인한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타 홈쇼핑사와의 차별화 전략인 M-커머스 및 미디어 연계 경쟁 우위, PB 경쟁 우위, 송출 수수료 부담 경감 등으로 1분기에도 호실적은 지속될 것"이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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