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터키제약사와 MOU..유럽 공략 교두보 마련
2013-02-25 16:46:42 2013-02-25 16:49:13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대웅제약(069620)은 25일 터키 제약기업 압디이브라힘과 조혈제 ‘에포시스’와 ‘이지에프 외용액’수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포시스’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생산된 적혈구 생성인자 제제로,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 치료에 큰 효과가 있다. ‘이지에프 외용액’은 당뇨성 족부궤양 치료제로 허가 받은 국내 최초의 바이오 신약이다.
 
압디이브라힘은 이번 계약으로 터키에서 ‘에포시스’와 ‘이지에프외용액’의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 두 제품은 오는 2015년까지 허가절차를 완료하고 현지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발매 후 5년간 ‘에포시스’는 1300만달러, ‘이지에프외용액’은 2500만달러 이상 판매가 예상된다.
 
터키 인구는 8000만명에 제약시장 규모는 2011년 기준으로 약 10조원에 달한다. 2005년 이후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의약품 시장 성장률이 연평균 33.7%에 이를 만큼 초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EU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터키 제약시장에 진출하려면 선진국 수준의 높은 품질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상당히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종욱 사장(왼쪽)이 압디이브라힘 관계자와 조혈제 수출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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