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 오류 '심각'..실제와 최대 30%차이
2013-02-19 16:17:59 2013-02-19 16:20:28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음식이나 식품에 표시된 칼로리 수치가 실제와 많게는 30%까지 차이날 수 있다고 미국과학진흥협회(AAAS)가 경고했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국제영양학회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연례 협회에서 칼로리 기준이 실제 영양과 에너지 함량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리차드 랭햄 하버드대 교수는 AAAS 연례 회의에서 "많은 사람들이 음식의 에너지 함량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잘못된 측정으로 인해 웹사이트나 식품에 표시된 칼로리 수치는 실제보다 30%까지 차이가 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음식에 포함된 영양과 에너지 함량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개선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현재 칼로리 측정의 한계로 소화 작용을 통해 실제 어느 정도 에너지를 낼 수 있는지 에 대한 부분이 반영돼 있지 않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또 사람이 칼로리가 높은 음식과 적은 음식을 함께 섭취했을 경우 실제로 몸 안에서 흡수하는 칼로리 함량도 정확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몇몇 영양학자들은 칼로리를 측정하는 데에만 너무 몰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데이비드 러드위그 보스턴 어린이병원 박사는 "칼로리가 얼마냐에만 초점을 맞춰서는 문제 해결이 안 된다"며 "음식의 질이 문제이다"고 강조했다. 
 
칼로리에만 포커스를 맞출 경우 9온스의 칼로리가 한줌의 견과류보다 낫다는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드위그 교수는 음식을 섭취할 때 실제 칼로리를 정확하게 측정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는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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