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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신규 출점 아웃렛 효과 기대-키움證
2013-02-19 08:39:53 2013-02-19 08:43:42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키움증권(039490)은 19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전반적인 소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규 출점한 아웃렛 매출이 예상보다 호조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7만원을 유지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오픈한 롯데쇼핑 서울역 아웃렛의 2월 17일까지의 매출이 75억원으로 월 매출 100억원을 웃돌고 있는 수준"이라며 "롯데쇼핑이 잡은 목표인 연 매출액 100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오픈한 청주 도심형 아웃렛도 이미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손 연구원은 "아웃렛은 매출총이익률이 백화점보다 낮지만, 프로모션 비용 같은 고정비 부담이 백화점보다 현저하게 낮다"며 "아웃렛은 수수료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의류 매출이 대부분인 점을 감안하면 영업이익률이 백화점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효율이 백화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손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시가총액은 신규 사업이라 할 수 있는 아웃렛 사업의 가치를 반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2015년까지 3조원의 취급고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1조5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평가해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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