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중소기업 육성책의 최대 수혜주-키움證
2013-02-18 08:44:03 2013-02-18 08:46:31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키움증권(039490)은 18일 중소기업 육성책의 최대 수혜주로 기업은행(024110)을 꼽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새 정부가 제시하고 있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산업정책을 적극 추진할 경우 중소기업의 여신 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 있고, 금융규제 완화로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더욱이 민영화가 연기될 경우 단기 수급 악재 요인도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조달비용율, (판관)비용율도 상당 폭 개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계 부채 구조조정도 기업은행에는 상대적 수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 연구원은 "가계와 소호 여신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은행으로 가계 부채 구조조정 과정에서 입을 수 있는 손실 규모는 제한적인 반면, 중소기업 육성과 맞물려 구조조정 이후 예상되는 정부의 정책적 수혜는 상대적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기간 소외로 밸류에이션 관점에서도 매력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서 연구원은 "올해 PER(주가수익비율)과 연말 K-PBR(주가순자산비율)이 각각 8.8배와 0.59배로 시중은행 중 가장 저평가된 종목 가운데 하나"라며 은행업종 중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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