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대학 밀집지역인 노원구 공릉동에 월세 6만원~14만원 대의 여대생 전용 공공기숙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5일 자투리 시유지를 활용해 노원구 공릉동 120-10번지 ‘공릉동 여대생 전용기숙사(공릉희망하우징)’에 입주할 여대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투리 시유지 활용은 지난해 연남동 30가구에 이어 두 번째다.
인근에는 서울여대를 비롯해 서울과학기술대, 삼육대, 광운대 등 대학교가 집중돼 있으며, 6호선 화랑대역이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지상 5층 14실로 구성되는 이 건축물은 1인 1실을 원칙으로 한다. 부대시설로 1층 공동취사장과 게스트룸, 2층 공용세탁실을 갖췄다. 지상1층에는 출입구를 별도로 하는 커뮤니티공간도 설치, 북카페 등으로 운영함으로써 지역주민들과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입주자격은 서울소재 대학 및 대학교 재학생 중 무주택 여성학생(부모 포함)이다. 서울 외 지역 거주 학생이 우선 배정되며 수급자 자녀, 차상위계층 자녀,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 이하 세대 자녀 등의 순으로 입주자를 정한다. 동순위간 경쟁이 있을 경우 저학년, 저연령 학생 순이다.
임대보증금은 100만원이며, 월임대료는 실 규모에 따라 수급자는 6만6700원~12만500원, 비수급자는 8만원~14만4600원이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입주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1회에 한해 재계약이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12일~15일이며, 27일 추첨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선정하며, 결과는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3월4일~8일까지로 계약 후 입주가 가능하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공급 규모는 작지만 특히 여대생이 많이 모이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실수요층에 맞춰 여대생 전용 기숙사로 첫 공급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및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공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희망하우징’, 재개발 인가 전 빈집을 활용한 ‘해피하우스’, 뉴타운지역 등에 공급하는 ‘에듀하우스’ 등의 공급을 통해 대학생 주거난 해소에 일조하고 있다.
◇공릉동 여대생 전용 공공기숙사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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